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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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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엉덩이 인격
등록자 正明 등록일 2017-05-08 14:27





엉덩이 인격(人格)

국선도 여의도 수련원
오륜빌딩 1004호 (02 780 9004)

수련원장 김내균

 

    어린 아이들의 엉덩이는 예쁘다. 곱고 탄력이 있다. 좌우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돌고래처럼 매끄러운 피부는 자체로 아름답다. 건강미가 넘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엉덩이가 실하고 탄력이 있다. 병약한 사람들의 경우는 힘없이 처져 있거나 작고 볼품이 없다. 엉덩이 건강은 하체의 실함을 의미한다. 엉덩이는 건강의 척도인 셈이다. 건강한 엉덩이의 소유자는 성적인 능력과 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성욕은 원래 본능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서 가장 많이 느낀다. 섹시 남은 떡 벌어진 가슴과 근육질의 몸매를 가진 사람이며, 섹시한 여성은 엉덩이가 크고 실하며 풍만한 젖가슴을 소유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엉덩이가 우리의 건강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을까?

    BBC 인터넷 판은 마릴린 먼로처럼 곡선미가 두드러진 히프를 가진 풍만한 몸매의 여성이 마른 여성들에 비해 체질적으로 장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우리 조상들이 아주 오래전부터 엉덩이와 가슴을 며느리 감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던 것을 보면, 이미 충분한 이유를 알고 있었던 것이 분명해 보인다. 몇 년 전 코펜하겐의 예방의학연구소는 엉덩이 지방에는 복부 지방과 달리 소염 성분이 있으나 연구 결과 힙 사이즈가 40인치(1미터) 미만인 여성들은 이 성분으로 인한 심장병 위험 감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1987년부터 88년까지 35-65세의 남녀 3천 명의 신장과 체중, 체질량 지수를 측정한 후 1998년까지 이들의 심혈관질환과 2001년까지의 사망률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결과 엉덩이 탄력과 사이즈가 큰 여성들은 작은 여성에 비해 사망률이 87%나 낮았고 심혈관질환 위험성도 86%나 작았다고 한다. 또한 당뇨에 노출될 확률도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보고였다.

    엉덩이는 한 사람의 건강 상태만 아니고 성격까지도 보여준다. 대칭이 잘 잡힌 탄력 있는 풍만한 엉덩이의 소유자는 마음씨도 너그럽고 유하며 포용력이 있다. 맏며느리 모습이다. 반대로 작고 마른 엉덩이의 소유자는 대부분 하체가 부실하다. 이들의 엉덩이는 아래로 처져있거나 늘어져 있다. 이런 경우 대체로 신경이 예민한 편이다. 엉덩이 살 없이 허벅지에만 살이 붙어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예외 없이 심장이 약하며 많이 걷거나 뛰는데 지장이 있다.

    국선도 수련을 시작하고 1년 정도 지나면 제일 먼저 변화되는 곳이 엉덩이다. 처져 있던 엉덩이가 올라가고 탄력이 생기기 시작하면, 자세와 호흡 그리고 몸의 유연성이 전과 다르게 됨을 느낀다. 국선도 수련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은 엉덩이의 변화를 관심을 가지고 세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하는 몇 가지 이유를 적어 본다.

 

   1. 엉덩이는 기운의 보고(寶庫)

    엉덩이는 기운의 저장소이다. 형상의학에서는 엉덩이를 음혈(陰血)의 저장 탱크라고 본다. 그래서 엉덩이가 크면 음혈이 많이 저장된 것이고 엉덩이가 올라붙은 것은 음기(陰氣)가 강하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음은 모으는 특성이 있어 하단전에서 정(생명 에너지)이 만들어지면 아랫배에 기운이 축기된 기운이 엉덩이에 축적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허벅지, 종아리 쪽으로 채워지면서 내려가다가 허리 쪽으로 차들어 가게 된다. 몸이 가꾸어지게 되면 엉덩이가 먼저 탄력 있게 커진다. 건강한 육체는 상허하실(上虛下實)의 몸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므로,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이 발달한다. 엉덩이 근육은 이들 근육을 유지시켜주는 뿌리에 해당하는 것이므로 상호 비례하여 커지게 된다.

 

    2. 엉덩이는 정력(精力)의 상징

    엉덩이가 실하게 되면 골반 바닥에 위치해 있는 근육인 골반저근(基底筋)이 발달하게 된다. 골반저근이 발달하면 가) 항문이 깊숙하게 올라가 자리를 잡게 되며, ) 항문 수축력이 좋아지게 된다. 따라서 항문과 성기의 사이에 위치해 있는 회음부의 기능이 좋게 된다. 회음부의 발달은 부교감 신경의 항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따라서 호흡과 마음이 들뜨지 않게 됨으로서 말하자면 기운이 쉽게 상기되지 않게 됨으로써 조바심, 조급증이 줄어들게 된다. 엉덩이가 부실하면 괄약근이 이완되기 때문에 조루, 정력 감퇴, 요실금, 치질, 냉증, 탈항, 방광염, 항문협착증, 배뇨 장애, 전립선 비대증, 배변의 문제, 더 나아가서 기혈순환 장애와 심혈관 기능을 저하, 만성피로 등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하체 전반의 부실, 즉 기력과 정력의 약화를 의미한다.

   

    3. 엉덩이의 부실 원인

    스트레스는 심신의 중심을 흔들어 놓는다. 긴장 상태가 습관적이 되면 생활 리듬은 깨질 수밖에 없다. 육체적, 정신적인 삶의 균형이 무너지는 이유다. 이 때 기운은 상기되고 몸은 상실하허(上實下虛)가 되어 엉덩이의 탄력이 떨어지고 항문은 느슨하게 되어 기운이 빠지게 된다. 기운이 뜨게 되면 호흡도 뜨게 된다. 중심축이 흔들리게 됨으로써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없게 된다. 바르지 못한 자세는 앉고 걷고, 눕는 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에서도 올 수 있다. 발을 꼬거나 팔자걸음을 걷는다든가, 엎드려서 책을 보거나 오랫동안 고개를 숙이고 앉아서 책을 보거나 일을 하게 되면 고관절, 골반, 척추, 경추 등에 무리가 오게 되어 결과적으로 몸의 균형을 잃게 된다. 자세의 중심이 깨지거나 몸속 이운이 상체, 특히 머리 쪽으로 쏠리게 되어도 하체의 부실을 가속시킨다. 풍선에 바람 빠지듯이 복압이 떨어지게 되면서 엉덩이의 부실을 가져오게 한다. 복압이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뱃심으로 지갑속의 돈이나 체크카드라면 엉덩이는 부동산과 같이 축기된 기운이다. 열정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동산과 부동산을 언제나 비축하고 있어야만 한다.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아름다운 엉덩이에 훌륭한 인격이 깃든다.” 

    균형 잡힌 육체와 건강한 정신. 좌우 대칭(symmetry)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고 있는 엉덩이를 가진 이는 분명 건강한 육체와 정신의 소유자, 훌륭한 인격을 지닌 사람임이 틀림없다. 국선도 수련으로 우리 모두 아름답고 탐스러운 엉덩이를 만들어, 훌륭한 품성과 품격, 인격을 갖춘 아내와 남편, 그리고 부모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뜻 깊은 삶을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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