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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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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7~18 토요 집중수련
등록자 正明 등록일 2017-05-01 12:44




                  2017-18년도 토요수련


                                                                                                 

                                                                                                수련원장 김내균



  지난 주 4월 29일 2016-17 토요 수련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번 주 휴일 잘 보내시고, 그 다음주(5월 13일) 토요일부터 심기일전(心機一轉) 하여 17-18년도 토요수련에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17-18년도 수련은 공휴일 제외하면 모두 50회입니다. 시간으로는 150시간이 됩니다. 이 소중한 시간 토요수련에 참여하는 도우들 모두에게 뜻 깊은 수련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련은 무엇보다 임하는 마음가짐에 따라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누구나 시간이 흐르다 보면 초심(初發心)이 흐려지게 됩니다. 모든 일에는 마(魔)가 끼게 마련이어서 이러 저러한 장애물이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수련 시작 후 1년이 지나면 100명 중, 7~10명, 2년이 지나면 4~5명, 5년이 지나면 2~3명, 10년이 되면 0.5~1명이 남게 됩니다. 그만큼 초심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 되었든 시작할 때 지녔던 간절한 그 마음을 잃지 않고 소기의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유념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는 일에 대한 필요성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인간의 의지는 일의 필요성과 가치, 열망의 정도에 비례하여 강인한 힘을 발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절실하면 절실할수록 우리 마음은 마(魔)가 끼어들 틈새를 내주지 않습니다. 수련을 중도 포기한 분들 가운데 1년 이상 수련을 한 회원의 경우, 빠르면 1~3년, 좀 늦으면 3~5년, 아주 늦으면 10년 지나서, “수련을 계속했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는 후회를 합니다.

  몸이 아프면 더 일찍 하게 되겠지요. 하나같이 수련의 가치와 필요성을 뒤늦게 깨달았다는 뜻입니다.  
 
  여유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무엇이 영순위 최우선의 가치인지를 곧잘 망각합니다. 자신 또는 가족의 소중함을 잘 아는 사람도 발병이 나면 그 때야 깨닫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좋은 습관을 갖는 일입니다.

좋은 습관이란 “기본에 충실히 하는 일(本立而道生)”입니다. 그것은 소우주인 인간이 대자연인 하늘의 뜻, 순리에 따르기 위해 지켜야 하는 최소의 형식입니다. 이 기본 형식을 통해서 자신이 다듬어지고 가꾸어지게 됩니다. 기상과 취침, 식사, 약속, 수련시간을 지키는 일 모두가 삶의 흐름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면서 자연의 흐름, 자연의 이치와 형식에 따르는 훈련입니다.

  이 흐름에 동참하는 삶이 자신, 그리고 남을 배려하는 군자와 성인, 수련인의 삶이며 그것은 “자연스러운 자연의 모습”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이 흐름이 깨질 때 Chaos, 무질서가 생기고 자신을 지탱시키는 구심력이 약화되고 주변과의 결속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합니다.
 
  세 번째는 수련과 관련된 일입니다.

  국선도 수련의 목적은 개전일여, 하늘 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하늘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소아(小我)를 버리고 대아(大我)를 지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소아는 아집이 있어 자신을 내세우고 고집하며,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적인 경향성이 있습니다. 인간 모두가 가지고 있는 성향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힘을 빼는 수련을 하며, 상허하실(上虛下實)의 몸을 만들고 수승화강(水昇火降)하기 위해서 습관적으로 머리로 쏠린 사고와 상념의 힘을 빼고, 내리고자 애를 쓰는 것입니다.

  자존심, 지식, 고집, 욕심을 내려놓고 겸손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수련인은 구(求)하고자 하는 사무친 마음 하나를 남겨 놓고 다른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말씀처럼, “필사즉생(必死則生), 필생즉사(必生則死)”이라, 죽기를 각오하면 이룰 수 있고, 살려고 하면 반드시 죽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수련은 이러한 마음가짐에 따라 수련의 질과 내용이 달라집니다. 이 세상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 하더라도 제멋대로 일어나는 법은 없습니다. 대충해서 이룰 수 있는 일 없습니다. 땀 흘린 만큼, 노력한 만큼 이룰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오랜 세월 참고 인내하며 감내한 만큼 얻게 되는 것이며, 신음하며 간절히 구한 만큼 하늘은 그 노력과 정성에 감응하는 것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17~18년도 50회,  150시간의 토요수련을 하는 도우님들에게 하늘의 응답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기원합니다.



   2017년 5월 1일
  국선도 여의도 수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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