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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선도 수련에서 행공(行功)
등록자 正明 등록일 2017-04-19 15:43



국선도 수련에서 행공(行功)

- 행공의 필요성과 방법 -


국선도 여의도 수련원장
김내균

  여의도동 36-4, 오륜빌딩 1004호

 

  

    국선도 준비운동(기혈순환유통법)이 끝나면 도인도송(導引道頌)을 들으면서 마음을 가다듬는다. 도인도송은 중기, 건곤, 원기 단법 등, 정각도 수련 원리를 정리해 놓은 밝돌법 국선도 수련의 요체이다. 행공 전 도인도송을 음미하고 새기면서 행공(行功)을 하기 위한 마음 준비를 한다. 단전 행공(行功)은 의식을 호흡에 집중하여 단전의 기운으로 다양한 형태의 동작을 취하는 수련을 말한다. 정각도 행공은 중기 50, 건곤 22, 원기 360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혈순환운동을 통해 몸을 풀고 시작하는 단전행공은 무엇보다 서두르지 않는 차분한 마음, 끈기와 인내, 그리고 정신의 집중을 필요로 한다. 선도 수련에서 행공을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의 차이는 크다.


   (行功)이란 정신을 단전호흡에 집중하면서 동작을 하는 고된 훈련으로 행고(行苦)를 겪는 일이다. 여기서 행고(行苦)는 끝없이 이어지는 변화무상한 세상사로부터 오는 괴로움을 뜻한다. 따라서 행고를 겪는 행공은 인내를 필요로 한다. 단법이 올라갈수록 점차적으로 어려움이 수반된다


   “거운 일이 지나가면 슬픈 일이 찾아오지만(興盡悲來)”, “고생(苦生) 끝에는 낙이 오는 법이다(苦盡甘來).” 어려움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이 행복을 알 리가 없다. 그러므로 다양한 동작(행주좌와 어묵동정 : 行主坐臥 語默動靜, 걷고, 머물고,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 말하고, 침묵하고, 움직이거나 가만히 있을 때, 즉 일상생활의 모든 순간순간에)을 하면서 정신을 집중하는 행공은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부동심(ataraxia : 不動心)과 평정심(apatheia : 平靜心)을 잃지 않는 마음과 강인한 육체를 지니기 위한 필수적인 수련인 셈이다


    공은 습관이 들 때까지는 서두르지 말고 꾸준한 노력을 해야 한다. 일단 집중력이 생기고 행공에 익숙해지면 짧은 시간 내에도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곤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행공이 힘들어 누워 있게 되면 몸은 늘어지게 되고 집중력이 생기지 않는다. 행공 대신 스트레칭을 하거나 어느 한 동작 또는 몇 동작에 집중하는 하는 수련은 단법수련 체계를 따라서 하는 행공보다 훨씬 비효과적임을 알아야 한다. 설령 부분적으로 몸이 풀린다 해도 체계적 수련의 궤도를 이탈하게 됨으로써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은 소탐대실(小貪大失)이 됨을 알아야 한다.

  

   행공은 단전호흡과 동작, 두 기능이 함께 하나로 조화 통일되는 수련이다. 행공을 하는 데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언제나 호흡이 선()이고, 동작은 후()라는 점이다. 동작이 호흡을 앞서게 되면 안 된다. 시동이 꺼진 자동차가 움직일 수 없듯이 호흡의 불씨가 꺼진 동작은 행공이 아니다. 의식이 호흡에 집중해 있는 상태에서 동작이 수반되어야 한다. 호흡은 근육을 이용하여 힘으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 모든 행공 동작은 단전의 기운을 가지고 조금씩 단계적으로 서서히 만들어 가는 것이지 힘을 쓰면서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러한 과정을 통해서 단전 행공은 강인한 정신력과 집중력 그리고 지구력과 순발력을 길러주는 수련의 핵심적 기능을 자체로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국선도 여의도 수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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