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살아가며 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학교, 학과, 직업, 종교, 취미생활, 친구 등등 어떤 선택을 했는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크리스찬인 나는 오늘의 나 된 것이 내가 선택한 결과인 것 같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음을 믿고 감사드린다.
김내균 원장님은 38년 전 같은 아파트에 살며 알고 지내던 사이였지만 우연한 기회에 국선도를 소개해 주셔서 수련을 시작하게 되었다.
굳어진 몸은 한 동작 한 동작 따라 하기도 힘들었고 더군다나 단전호흡은 생각대로 되지않아 포기할까 망설이던 차에 와이프가 4개월 사이에 허리와 발과 쇄골 골절 등 세 번의 사고를 당하여 원장님께 고침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나의 국선도에대한 생각이 달라졌고 와이프도 등록하여 같이 수련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것 역시 하나님의 인도하심임을 믿는다.
같이 수련원을 오가며 부부애를 쌓고 안 되던 동작이 나도 모르게 되고 있으며 건강해지는 모습에 서로 칭찬을 하며 기쁘게 수련에 임하고 있다. 물론 3년이 지났는데도 굳어진 몸은 펴질 줄 모르고 호흡도 생각대로 되지 않아 실망도 되지만 굽은 등과 거북목 꾸부정한 자세와 걸음걸이가 많이 고쳐진 것이 신통하고 감사하다.
승단 자격도 안되는 것 같아 송구하지만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열심히 수련에 임할 것을 다짐해본다.
건강한 몸과 마음이 된 자신을 돌아보며 와이프와 도우님들 그리고 김내균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